「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2013년에 제정되어 광주광역시에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은 2016년 8월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 타당성 평가가 대구보다 먼저 통과했으면서도 현재까지 "예비이전후보지"가 선정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는 민선7기 들어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2018년 8월 광주ㆍ전남상생발전위원회에서 광주광역시장과 전남도지사는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고, 광주 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면 군 공항도 전남으로 이전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군 공항이 조기에 이전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는데 정부는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광주 시민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군 공항으로 인해 재산권 침해 등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으 기본권과 행복 추구권을 침해당하면서도 국가안보라는 공공의 국가 이익을 위해 묵묵히 견디며 감내해 왔습니다.

군 공항 이전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재로 "국가가 책임지고 강력히 추진"해야 함에도 정부는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함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은 광주ㆍ전남의 "상생발전"차원에서 이뤄져야하며, 이전후에는 광주지역 경제발전과 도시 건설이 정부의 성공적인 지원을 통해 쾌적하고 풍요로운 정주환경ㆍ지역 특화도시 조성ㆍ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의 당위성은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루는 국제적 테마파크 등 서남권의 중심 "스마트시티 건설" 조성으로 인한 성장 동력과 일자리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담보하며 광주와 호남권의 미래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광주시민들은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실현되기를 바라며, 우리 지역의 뜻있는 시민들과 함께 조속한 시일 내에 군 공항 이전 후보지를 조기에 선정해서 추진해주기를 정부에 거듭 촉구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이에 동의하는 모든 광주시민들과 더불어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 창립을 선업합니다.

2019. 2. 22.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